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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다 하면 모두 영광산, 쌀이다 하면 너도 나도 이천 김포시입니다. 신토불이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이런 풍조부터 자체적으로 없어야 하는데 그러하지가 못합니다.

김용석 기자가 또 그런 경우를 취재했습니다.


김용석 기자 :

강화쌀과 김포쌀로 둔갑한 다른 지역의 쌀입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전문가가 아니고는 다른 지역의 쌀이라는 것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 쌀이 포장된 인천시 주안동의 한 양곡상을 찾았습니다. 창고 안에는 강화도와 김포에서 가져온 쌀은 불과 몇 가마에 불과하고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가져온 쌀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김치영 (인천지검 수사관) :

이게 타 지역 쌀이고 이게 강화쌀인데, 보시다시피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지 않습니까? 바로 이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김용석 기자 :

김포.강화쌀이 인기가 좋은 만큼 다른 지역 쌀보다 20kg에 4, 5천원이 비싸다는 것을 악용한 것입니다. 양곡상에서 강화쌀로 둔갑시키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한쪽에는 강화쌀을 다른 한쪽에는 다른 지역에서 가져온 값싼 쌀을 붓고 혼합시켰습니다. 그런 다음 혼합된 쌀을 이처럼 강화특미라고 적힌 포장지에 넣어서 강화쌀로 둔갑시켰습니다. 또 전국의 시지이름을 제멋대로 인쇄한 스티커를 포대에 붙이는 수법도 썼습니다. 이렇게 둔갑된 쌀은 수도권의 이름 있는 유통업체와 슈퍼마켓 등에 공급됐으며 적발된 것만도 80kg 기준으로 만6천 가마, 금액으로는 24억5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검찰은 이 같은 수법으로 소비자들을 속수 부당하게 돈을 번 인천시 주안동 박창제씨 등, 양곡업자 6명을 구속하고 인천시 계산동 이성호씨 등, 5명울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