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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꽃샘추위도 물러나고 날씨가 포근해졌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이내에 있는 대형 테마파크에만 가도 놀이시설도 타고 다양한 공연도 보며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내 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대형놀이공원 '빅3'는 봄 분위기로 치장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에버랜드는 2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1992년 시작한 대표적인 봄 축제다. 올해에는 아펠둔·시네다블루·핑크 다이아몬드 등 총 100여종 120만 송이의 튤립으로 단장한다. 팬지·무스카리·수선화 등 봄 꽃으로 예쁜 정원을 만들고, 화사한 꽃길도 만든다. 레니&프렌즈 가든은 새 캐릭터인 레니·라라·잭·도나·베이글의 탄생을 기념해 만든 스토리텔링 가든이다. 밤에는 장미원에 마련한 LED(발광다이오드) 로즈 가든에 가볼 만 하다. 2만송이의 LED 장미에 조명이 켜진 광경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올려준다. 공연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많이 준비한다. 12대의 퍼레이드카와 88인의 공연단이 출연하는 초대형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는 방문객이 직접 탑승(사전예약)할 수 있는 오픈카를 한대 추가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1일부터 마스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을 테마로 한 봄 축제다. 하이라이트는 '판타지 마스크 퍼레이드'다. 화려한 가면을 쓴 100여명의 공연단이 행진한다. 베네치아에서나 볼 수 있는 곤돌라와 함께 동물 형상의 사파리 가면 행렬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도로시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 피노키오·피터팬 등이 등장하는 캐릭터 뮤지컬 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 공연이 열린다.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인 로티·로리, 아기돼지 삼형제가 펼치는 자동차 여행 '로티스 마스크 트램카', 유명 록앤롤과 뮤지컬 음악으로 '록앤록 빅밴드'·'브로드웨이 밴드 쇼' 등을 공연한다. 서울랜드는 21일 캐릭터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캐릭터 테마공간인 '캐릭터 타운'을 만들고 라바·캐니멀·부르미즈·티키톡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테마로 한 놀이시설을 새로 들여놓았다. '캐릭터 전시&체험존'도 있다. 스프링 카니발 공연은 TV속 캐릭터들이 무대에 전부 등장하는 종합 캐릭터 쇼다. 공중 곡예가 인상적인 야간 공연 '애니멀 킹덤'도 볼만 하다. 정문과 동문 일대에는 튤립 거리를 조성했다. 팬지·금잔화 등 봄꽃들도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