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에어컨 백색가루’ 39만 대 무상 수리_미스터 잭 베트에 베팅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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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 일부 차종의 에어컨에서 의문의 백색가루가 나오는 현상을 얼마 전 KBS 뉴스로 보도해드렸는데요.

국토교통부가 문제의 차량들을 무상으로 수리할 것을 제조업체에 권고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에어컨을 켜자 송풍구에서 하얀 가루가 날립니다.

스포티지R 등 기아자동차 일부 차량에서 나오는 가룹니다.

운전자들의 불안과 함께 미흡한 AS 대처가 KBS 보도를 통해 확인되자,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백색가루가 날리는 쏘렌토와 스포티지, 투싼 등 3개 차종 39만여 대에 대해 제조업체가 무상 수리를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을 조사한 결과 에어컨 증발기 표면의 알루미늄이 부식되고, 이 때문에 형성된 백색 가루가 에어컨 송풍구에서 분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문제를 일으킨 차량에 대해 비공개로 무상 수리를 진행해 온 현대·기아차는 국토교통부의 공개 무상수리 권고에 따라 다음 달 27일부터 대상 차량을 전면 점검하고, 수리할 계획입니다.

차량 점검을 받으려는 소유자는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국토부는 수리 점검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에어컨 백색 가루가 추가로 분출되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