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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상에 미확인 비행물체 포착, 즉각 출격 바란다." 지난 4일 오후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의 레이더 화면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포착돼 공군 전투기가 여러 번 출격했던 사실이 6일 뒤늦게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4일 오후 북한 상공에서 포착된 미확인 비행물체가 군사분계선(MDL) 인근까지 이동하자 합참이 공군에 비상출격 명령을 하달했다"면서 "공군 F-16 전투기가 여러 번 경기도 포천 이북 상공으로 비상출격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비행물체가 한때 북한 미그기로 오인되기도 했다"며 "그러나 전투기 출격 결과 새 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새 떼로 인해 공군 전투기가 MDL 부근까지 비상출격한 것은 올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새 떼나 짙은 구름은 레이더 화면에 미확인 비행물체로 표시되는 데 이때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조종사들이 육안으로 이를 확인하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세 떼나 짙은 구름 등으로 전투기가 종종 비상출격한다"면서 "한반도 주변 상공의 항공기는 모두 레이더 상에서 식별이 되지만 세 떼나 구름은 잘 식별되지 않아 육안으로 확인하는 사례가 자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