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 “외환카드 주가 조작 개연성 커” _어디에 베팅할 것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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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은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한 직후인 지난 2003년 말 외환카드를 흡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통해 부당 이득을 얻었을 개연성이 크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 등 사법당국이 외환은행의 주가 조작 혐의를 인정할 경우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론스타는 앞으로 열릴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하게 돼 주식 강제매각처분 명령을 받게 됩니다. 금융감독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어제 열린 증권선물조사심의위원회에서 외환은행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심의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외환은행이 2003년 11월 열린 이사회에서 외환카드 감자 가능성을 열어둬 감자설이 시장에 확산되도록 방조한 뒤, 불과 8일 만에 감자 없이 외환카드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환카드 주가는 감자설이 퍼진 2003년 11월, 불과 7일 만에 6천7백 원에서 2천550원으로 폭락했고, 이후 외환은행은 싼 값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다음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어 주가 조작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의결하고, 이 결과를 검찰에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