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영화, 일본 영화 눈길 _피라티닝가 클럽의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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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한일 두 나라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를 모색하는 일본 영화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태평양전쟁 때 가미가제 특공대원이었던 야마오카는 작전 도중 전사한 조선인 동료의 연인과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려 나갑니다. 50여 년이 흐른 후 아내가 불치병에 걸리자 야마오카는 자신의 동료이자 아내의 옛 연인의 유품을 유족에게 전해 주기 위해 우리나라에 찾아옵니다. 우리말로 반딪불이를 뜻하는 호타루는 한일 양국민의 가슴에 맺힌 전쟁의 응어리를 잔잔하게 풀어갑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철도원을 만든 후르와타 야스오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의 국민배우 다카쿠라 켄이 출연했습니다. 우주에는 125개의 똑같은 행성이 있고 각 행성에는 나와 똑같은 모습의 또 다른 내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다른 행성의 나를 살해하면 남아있는 내가 그 힘을 흡수해 강해집니다. 이것을 알게 된 전직 우주경찰이 우주의 최강자가 되기 위해 다른 별에 사는 자신을 살해해 나가자 우주는 혼란에 빠집니다. SF액션물 더 원에는 홍콩배우 이연걸이 출연해 현란한 무술을 선보입니다. 보스니아 내전지역을 정찰하던 미군 비행기가 미사일 공격을 받고 불시착해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에너미 라인즈입니다. 탈출하기까지의 긴박한 과정을 짜임새 있게 엮어냈고 전투장면을 실전을 연상시킬 정도로 정교하게 재현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