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러 간댔는데”…서울 은평구 70대 여성 실종 수색중_브라질 카지노를 금지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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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7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이 13일째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서울 은평구에 사는 70세 여성 이옥수 씨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 씨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쯤 "배수지에서 운동을 하고 오겠다"며 남편에게 말하고 집을 나선 뒤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씨는 치매를 앓고 있지도 않고 가족과의 관계도 원만했으나, 몇 년 전 다리 수술을 한 뒤로 우울감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마지막으로 행적이 확인된 서울 강서구 염창동을 중심으로, 가양대교 인근 CCTV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는 4명의 전담팀을 꾸려 이 씨의 행방을 찾고 있는 중이다"라면서, "우울감을 호소해 왔다고는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