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베트남 투자 확대…FTA 체결 시급_동물 게임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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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경제인들이 경제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정윤섭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우리 기업인 79명으로 이뤄진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이 베트남 경제인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인이 절반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녹취>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여러 산업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온 한국의 기업들은 베트남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까지 248억 달러.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3위 투자국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베트남은 지난해 수출 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첫 무역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124억 달러,11%가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의 휴대전화 수출이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한국과의 경제 교류에 적극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녹취> 부 띠 엔록(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 : "(한국의 투자과정에서) 기술 전수와 근로자 고용 등을 통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장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휴대전화 생산공장을 늘리고 있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가 오는 2015년 가전제품 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고, 포스코도 최근 베트남에서 세번 째 철강 공장을 지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황.

우리 기업 입장에선 베트남이 새로운 수출 전략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 경제인들은 특히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서둘러 보다 적극적인 경제 협력에 나선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