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태일 열사 51주기 맞아 “노동자 권익 위해 노력”_누가 이기는 선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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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일제히 노동자 권익이 보호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통해 “아직도 노동자의 땀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때론 산업 현장에서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있다”며 “전태일 열사가 꿈꿨던 세상을 아직 다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대변인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소멸, 귀족노조의 노동자 약탈, 사업주의 노동자에 대한 심히 부당한 대우, 플랫폼과 대형 프랜차이즈 대기업의 노동력 착취, 산업 현장 재해 등 노동시장 문제는 산적하다”며 “노동자의 권익과 노동의 가치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지키려고 온몸을 불사른 지 51년이 되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수많은 청년 전태일이 넘쳐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 후보는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선생님이 온 생애를 걸고 지켜낸 노동의 존엄, 노동자의 권리, ‘신노동법’으로 확실히 계승하겠다”며 “돈이 돈을 버는 사회가 아니라, 땀이 돈을 버는 사회를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민주노총 등 기득권 노조 세력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이들 기득권 노조의 목소리만 듣고 정치적인 목표를 추구하느라 실질적인 노동 문제 해결에는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노동자가 존중받고 상식이 통하는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