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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호타이어 쟁의행위 조정 마감 시한인 오늘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측은 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지방노동위원회가 오늘 오후 마지막 조정에 나섭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호타이어 노사의 2차 쟁의조정이 오늘 오후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립니다. 이번에도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내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 어떻게든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노사 양측은 또 파국을 막기 위해 노동위 조정과는 별도로 오늘 오후 본교섭에 들어갑니다. 사측은 기존의 안을 고수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섰고 노조도 자체 절충안을 논의하고 있어 극적인 타결의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합의 결렬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노조의 파업을 막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기업 개선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노조가 천백99명의 근로자에 대한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면서 쟁의행위를 의결한 것은 불법이라는 주장입니다. 법원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감안해 오는 18일 첫 심리를 열고 빠르면 일주일 뒤에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또는 기각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노조도 오늘 본교섭이 결렬될 경우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여부 등의 투쟁 방식과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역경제계는 금호타이어 조기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노사 양측의 대승적인 양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