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선 오늘 첫 출항 (대체) _내 녹색 내기_krvip

금강산 관광선이 오늘 오후 첫 출항에 나섭니다. 현대 금강호는 실향민 등 금강산 관광객 8백여명과 승무원 4백여명을 태우고 오늘 오후 5시 동해항을 떠나 북한 장전항으로 향합니다. 금강산 관광객들은 내일부터 3일 동안 낮에는 구룡폭포와 만물상, 해금강 등 금강산 관광 코스 3곳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관광객들은 저녁에는 금강호로 돌아와 각종 공연 등을 관람하게 됩니다. 이번 첫 출항에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정몽구 회장 등 정씨 일가와 종교계, 연예계 인사 등도 함께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북한 지역에서 홈비디오카메라를 휴대할 수 없고 북한을 비방하는 행동을 하면 안되는 등 다소 까다로운 규칙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측은 동해상에 바람이 다소 세게 불고 있지만 금강호가 초대형 유람선인 만큼 출항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