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유동성 지원…수도권 투기지역 해제 _포르투갈어 포커 조합_krvip

건설업체 유동성 지원…수도권 투기지역 해제 _인스타그램 사진으로 돈 벌기_krvip

<앵커 멘트> 정부가 건설 부문에 6조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는 등 유동성 지원에 나섭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투기지역도 조기 해제를 추진하는 방안 등을 담은 건설 부문 지원 대책을 오늘 발표합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건설업체들의 주택용지와 미분양주택을 사들이는 데 6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수도권 투기지역을 선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갖고 '건설업체 유동성지원과 구조조정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우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가 보유 토지의 매각을 희망하면 이를 정부가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부는 토지공사로부터 분양받은 공동주택용지의 해약을 원하는 건설업체들에 대해서는 계약금을 제외하고 중도금은 전액 돌려주는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에 모두 4조3천억원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대한주택보증이 최대 2조원을 들여 미분양주택을 매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투기지역 해제조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발표됩니다. 현재 투기지역은 지정한 뒤 6개월이 지나야 해제가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담보인정비율이 40%에서 60%로 높아지고 총부채상환비율도 상향조정됩니다. 정부는 또 펀드를 조성해 미분양주택을 사들이거나 건설회사 회사채를 모아 이를 담보로 투자상품을 만드는 방안 등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