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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년 전, 미국이 달에 첫발을 디딘 뒤 소강상태였던 달 탐사 경쟁이 우주 개발 경쟁의 전초전으로 최근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0년 전부터 달 탐사 경쟁에 뛰어들었는데 계획이 여러 차례 변경되며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내년말로 예정됐던 달 탐사선 발사가 이번엔 기술적 문제로 19개월 미뤄졌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지구를 떠납니다.

달 주위를 돌며 지형을 관측하고 우주 인터넷 기술도 검증합니다.

내년 12월에 쏘아 올리기로 했던 달 탐사 궤도선의 발사 시기가 2022년 7월로 19개월 연기됐습니다.

애초 550kg으로 예상되던 궤도선 총중량이 130kg 정도 늘어나면서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궤도선에 실리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당 자기장 측정기 등 탑재체 6개가 실립니다.

[최원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중량 증가로 인한 연료 부족과 이에 따른 임무 기간 단축 가능성 등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었고, 기술적 해법에 대한 연구자 간 이견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궤도도 변경됩니다.

당초 원 궤도로만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원궤도로 3개월, 연료소비가 적은 타원궤도로 9개월을 운영하도록 바뀌었습니다.

투입될 예산은 당초 천978억 원에서 288억 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초에 2023년이었던 달 궤도선 발사 시기는 중간에 5~6년 당겨졌다가 지난해 2020년으로 바뀌고, 이번엔 또 19개월이 연기된 것입니다.

일관성 없는 정책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방효충/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인내심과 이런 끈기를 갖고 투자를 하고 축적하는 과정을 반드시 닦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생략하고 우주 기술을 자립하는 것은 굉장히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한국형 발사체를 이용해 2030년까지 달에 착륙한다는 달 탐사 2단계 계획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