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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프랑스 경찰에 붙잡힌 지 3년만에 강제 송환됩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 프랑스 법무부와 송환 절차 협의에 들어갔는데, 섬나 씨는 오는 7일 한국 땅을 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의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프랑스 도피 3년 만에 강제 송환됩니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명령에 대한 유 씨의 불복 소송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범죄인 인도 절차가 완료됐다는 통보를 지난달 30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즉각 프랑스 당국과 송환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프랑스 기준으로 오는 6일 강제송환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는데, 날짜가 이와 같이 확정되면 유 씨는 한국시간으로 그 다음 날인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유라 씨와 마찬가지로 유 씨는 파리 공항에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에 타는순간, 체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 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 원을 받는 등 모두 4백9십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검찰의 출석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했고,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뒤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지만, 최근까지 송환 불복 소송을 이어왔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공항에 도착하는대로 압송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