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선택진료’ 비율, 절반으로 줄인다_호날두 경이로운 포커 플레이어_krvip

값비싼 ‘선택진료’ 비율, 절반으로 줄인다_벽돌공 장갑 얼마 벌어요_krvip

<앵커 멘트>

병원에서 추가 비용을 받는 선택 진료 의사의 비율이 현행 수준보다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원하지 않게 선택 진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입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환자들의 선택 진료비 부담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편 방안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자로부터 추가 비용을 받는 선택 진료 의사 비율은 현행 67%에서 33%로 줄어듭니다.

선택 진료 의사는 현재 8천백여 명에서 4천백여 명으로 약 4천 명 정도 감소합니다.

앞서 복지부는 선택 진료 개선 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2014년 진료 항목별로 20에서 100%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었던 선택 진료 비용을 15에서 50%로 축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병원급 이상 의료 기관에서 선택 진료 의사 지정 비율을 80%에서 67%로 낮췄습니다.

단계적으로 비급여 선택 진료제를 줄여온 복지부는 내년 선택 진료제 폐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신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이른바 '전문진료 의사 가산'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선택진료비는 대학병원과 일부 전문 병원의 10년 이상 경력 전문의에게 진료 받을 때, 수술, 검사, 영상, 마취, 의학 관리 등 8개 분야에 걸쳐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 비용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