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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에 대해 미 유권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나이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MSNBC 방송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과 관련된 구글 검색은 이날 하루 만에 23배 급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대통령 영부인과 유력 정치인으로서 오랫동안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유명인사임에도 기초적인 신상에 대한 검색이 압도적이었다. 구글이 지난 13일 공개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최다 검색어 '톱 5' 리스트를 보면 '클린턴 전 장관은 몇 살인가요?'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 소속인가요?'가 그 뒤를 이었고, '클린턴 전 장관은 2016년 대선에 출마하나요?'와 '언제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 출마를 발표했나요?'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는 '누가 2016년 대선에 출마하나요?'라며 클린턴 전 장관을 포함한 대선 후보군을 물어보는 질문이 5위권에 턱걸이했다. 온라인 뉴스사이트 '보커티브'가 구글로부터 따로 입수해 공개한 클린턴 전 장관에 관한 상위 15개 검색어 리스트에는 엉뚱한 질문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기혼자인가요?'라는 질문이 11위에 올라 많은 네티즌들이 그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여전히 결혼생활을 유지하는지를 궁금해한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또 '클린턴 전 장관은 공화당 소속인가요?'가 7위에 랭크돼 소속 정당을 헷갈리는 유권자들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클린턴 전 장관은 무엇을 옹호하나요?'(8위), '클린턴 전 장관이 (당선되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나요?'(13위), '클린턴 전 장관이 실제로 이룬 일은 무엇인가요?'(14위) 등의 진지한 질문도 적지 않았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과 반대로 젊고 보수적인 이미지의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에 대해서도 역시 나이에 관한 구글 검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인 루비오 의원에게는 '국적이 어디냐?'(2위), '쿠바 사람이냐?'(4위), '군 복무를 했나?'(10위) 등의 질문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