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일부 군 병원 결핵관리 허술”_램 슬롯 문제_krvip

일부 군 병원이 결핵 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군 의료 기관과 국방부, 각 군 본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 의료체계 개선 실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결핵 환자 백70여 명의 관리 실태를 확인한 결과 전체 35%인 60여 명에게 항결핵제를 늦게 처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필요한 검사 없이 결핵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결핵 유행이 의심되는데도 현장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일부 사단 의무대에서는 의무 부사관 등 의료 인력이 부족해 방사선 촬영과 혈액 검사 등을 부대 행정 보급관이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감사원은 결핵 관리에 대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고, 의료 자격을 갖춘 의무 부사관을 배치해 활용해 줄 것을 국방부 장관에게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