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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빚이 빠른 속도로 늘어서 전체 규모가 340조원을 넘었고 가구당 빚도 23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금리가 오를 경우 가계뿐 아니라 은행의 부실까지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가계빚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가계빚이 341조 7000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74조 7000억원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가구에 2330만원씩 빚을 져 1년 새 480만원, 25.9%가 늘었습니다. 빚이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지난해 은행들이 가계에 빌려준 돈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한국은행은 가계빚이 크게 늘었지만 금리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가계의 이자부담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시중 실세금리가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말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전철환(한국은행 총재):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 가계부채가 증가하여 왔기 때문에 이 증가속도가 계속 느는 것은 가계뿐만 아니라 은행에 있어서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특히 가계대출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기업대출이 줄어든다면서 가계대출의 과도한 증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