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화학무기 비판…군사행동 검토_일본이 이겼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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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화학무기 공격은 시리아 정부군 소행이 분명하다면서,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군사행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알 아사드 대통령 제거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일어난 화학무기 공격을 연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 소행이라면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시리아에서 벌어진 일은 인간성에 대한 모독입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벌인 일로 보이고, 뭔가 대응을 해야 합니다."

트럼프 정부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시설, 공군 등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아사드 정권을 제거하기 위해 국제연합군을 조직하는 것도 고려중이라면서,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미 국무장관) : "러시아 정부가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지를 재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은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 아사드 독재정권에 대한 직접 공격보다는 IS 축출에 전념해왔습니다.

하지만, 내전 상황이 악화돼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단 요구가 높아졌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은 유엔안보리에서, 화학무기 공격을 규탄하면서, 시리아 정부까지 조사하자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리아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도 커질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