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잘못된 운전자세, 척추질환 부른다_포커 상금을 선언하는 방법_krvip

건강하게 삽시다; 잘못된 운전자세, 척추질환 부른다_미친 파울리뉴는 얼마를 벌까_krvip

⊙황수경 앵커 :

잘못된 운전자세 때문에 심한 요통을 호소하거나 목디스크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운전할 때의 올바른 자세는 어떤 것인지 박상수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박상수 기자 :

엑스레이상의 이 환자는 운전중의 잘못된 자세가 습관적으로 계속돼 허리뼈가 휘고 골반도 한쪽이 높고 한쪽이 낮은 형태로 균형이 어그러질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운전자세가 나쁘면 요통이나 목디스크 등의 각종 척추질환을 유발시키며 이같은 질환은 원상회복이나 치료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황치문 (차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

운전자들이 갖고 있을 수 있는 퇴행성 척추증이라든가 추간판 탈출증, 척추 협착증이나 척추 분리증 같은 증상의 악화를 가져올 수가 있겠습니다.


⊙박상수 기자 :

운전중에 요통 등 척추질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자를 무릎에 약간 구부릴 정도로 앞으로 당기되 5도 안팎으로 약간 뒤로 기울여 상반신을 바르게 받쳐주도록 하고 허리와 엉덩이는 가급적 의자에 밀착시키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또 운전대를 잡을때 팔은 팔꿈치가 약간 구부러지고 무릎도 브레이크를 편하게 밟을 수 있도록 체격에 맞게 의자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받이는 반드시 필요하며 추돌 등 충격때 뒷머리와 목부위를 바로 받쳐줄 수 있도록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야 척추가 안전합니다. 운전석에 오를때는 먼저 의자에 앉아 두다리를 모은뒤 몸통째 몸을 돌려 들어가는 것이 요령이며 내릴때는 반대로 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운전중에 한두시간 간격으로 가벼운 운동과 휴식을 취해야 신경계가 뭉쳐있는 척추의 긴장도 완화됩니다. 선자세에서 두팔을 머리위로 세우고 상체를 옆으로 기울인다든지 팔꿈치를 다른 손으로 밀면서 상체를 옆으로 돌린다든지 하는 등의 운동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KBS 뉴스, 박상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