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전국 곳곳서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_빙고 정규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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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부터 내린 눈이 강추위로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조수석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또 다른 승용차 역시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견인차에 매달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충북 청주시 개신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36살 강 모씨가 몰던 코란도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김씨와 부인 등 일가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코란도 운전자 강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062%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빙판길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오류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눈길을 운행하던 화물차가 미끄러져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51살 태모씨가 팔과 가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달성1터널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뒷 차량 운전자 53살 유모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뒤따르던 차량이 과속으로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엔 서울 신영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불교 용품과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추산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2층 법당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