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 업체 첫 철수 _상그에 포커 캐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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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현지 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한 의류업체가 전면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킨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해온 한 의류업체가 어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공장 폐쇄 관련 서류를 접수시켰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07년 4월 개성공단 내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했으며 최근까지 100여 명의 북한 근로자들을 고용해 가죽의류제품을 생산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남북관계 악화와 경기 침체속에 바이어들의 주문이 크게 감소해 철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현대아산 유씨 억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현지 주재원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도 한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부터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개성공단 입주계약을 취소하거나 생산 설비 이전을 검토하는 업체는 있었지만 현지 법인 자체를 철수한 것은 100여개 업체 중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발전시킨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우리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도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불안한 환경을 만드는 일방적 조치를 더이상 취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