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 _베타가 감소했다가 증가했습니다._krvip

국회는 오늘 고 건 국무총리와 관계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에 나섰습니다. 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를 비롯해 송두율 교수와 SK 비자금 수사, 그리고 빈부격차 심화 문제 등 정치 쟁점과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기춘 의원은 노무현 정권은 친북 좌파 정권이라고 비난하고 최도술씨 등 대통령 측근의 비리로 참여정부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다며 노 대통령은 탄핵을 당하기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 우리당' 천정배 의원은 대선당시 한나라당의 자금 수수가 당시 10대 그룹의 하나인 SK에서만 이뤄졌다고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안풍사건'과 관련한 국민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한나라당 재산을 가압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조성준 의원은 참여 정부 출범 8개월이 지났지만 빈곤인구가 더 늘어나고 있다며 획기적이고도 종합적인 '신빈곤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고건총리는 정치가 합의가 이뤄지면 재신임 투표가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히고 정치권에서 국정 공백이 없도록 초당적 협조를 하고 재신임 절차를 신속하게 합의하면 재신임 국민투표를 공정하게 관리할 중립내각 구성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