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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의 고장으로 유명한 그리스 남부 칼라마타.

요즘 수확이 한창인 때이지만 일손이 없어 작업 속도가 느립니다.

실제로 올리브 나무마다 달라붙어 열매를 수확하던 인부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 시기에 알바니아, 루마니아 등 인근 발칸 반도 국가에서 계절 근로자들이 들어와 일을 하곤 했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외국 근로자들이 이동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수천 그루의 올리브 나무를 키우는 우트시카스 씨도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우트시카스/올리브 재배 농민 : "수확 일손이 없어 올리브를 모두 따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4남매이고 우선은 가족이 직접 하는 데까지 해 볼 생각입니다."]

수확기 노동력 부족은 결국, 생산량 부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한 봉쇄로 수요도 급감하면서 그리스를 포함해 올리브 생산국인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농민들은 올겨울이 막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