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노사, 인적구조조정 협상타결 _퀴라 배 소팅_krvip

감원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왔던 주식회사 코오롱 노사가 전체 직원 3천84명 가운데 974명을 감원하고 생산직 임금을 14.6% 삭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까지 871명이 퇴사한 것을 감안하면 사측이 지난달 18일 노동부에 제출한 정리해고 대상자는 304명에서 103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측은 이들에 대해서도 조기퇴직 우대제를 실시해 강제해고자 수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또 결근이 없는 직원들이 받는 만근수당 지급 중단과 호봉 승급 보류, 상여금 200% 삭감 등을 통해 임금을 삭감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사측은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했던 징계 조치를 모두 철회하고 노조도 사측을 상대로 제기했던 고소, 고발과 진정 건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