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10억 횡령’ 코스닥 대표 구속 기소_베토 미용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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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2백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내 횡령한 혐의로 코스닥 상장업체 A사 대표 박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8년 코스닥 상장업체 C사의 경영 지배인으로 취임한 뒤 38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내 일부는 개인 빚을 갚는데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또 C사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시행하면서 투자 자금 등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시한 65억 원가량을 전임 대표이사의 횡령으로 발생한 빚을 갚는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특히 지난해 7월 A사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회사 자산을 담보로 사채를 빌려 쓰는 등 모두 112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년 동안 투자하는 회사마다 큰 수익을 얻어 주식시장에서 '미다스 손'으로 알려졌으며, 박 씨가 주주로 참여했던 한 업체에 유명 연예인들이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