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입법 제정촉구 _카지노 화장실 매점_krvip

⊙앵커: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주장하면서 10여 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인권 관련 시민단체들의 농성장에 종교단체들까지도 가세했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권운동가들이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서울 명동성당앞 농성장에 성직자들이 가세했습니다. 어제 농성에 동참한 사람들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불교인권위원회 등 범종교계 인사 30여 명. 영하의 매서운 날씨가 계속됐던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10여 일간 단식농성을 벌여왔던 인권운동가들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국가보안법 폐지뿐만 아니라 인권위원회법과 부패방지법 제정 등 이른바 3대 개혁입법의 마무리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나섰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문규현(정의 구현 사제단): 인권국가, 평화국가가 되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에서 이 기원대회를 마련하게 된 겁니다. ⊙기자: 어제로 단식농성 12일째. 그 동안 4명이 탈진해 쓰러지고 10여 명이 주사를 맞으며 농성을 벌여온 인권운동가들도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창조(인권운동 사랑방):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 만큼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고 인권개혁조치를 과감하게 실천을 해야 된다라는 게 저희들의... ⊙기자: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인권단체들은 일단 오늘 오전 농성을 해산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이들 종교단체들과 연대해 정부의 인권 관련 개혁입법을 촉구하는 강력한 운동을 벌여나갈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