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 _축구 게임 온라인 베팅_krvip

⊙앵커: 국제유가가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대폭적인 석유증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마침내 5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한때 50달러 20센트에 거래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오름세가 꺾이면서 어제보다 26센트 오른 49달러 90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46달러 45센트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오름세가 주춤해진 것은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석유증산 발표 때문입니다. 사우디 석유장관은 오늘 성명을 통해 사우디의 하루 석유 생산량을 1100만배럴로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전 등 공급불안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50달러선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에 기름값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겨울철 난방수요가 급증할 경우 기름값이 올해 안에 60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