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서 군용 헬기 추락…4명 사망_올윈 베팅_krvip

그리스에서 군용 헬리콥터가 추락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그리스 국방부는 공군 헬기가 19일 그리스 중부 사란타포로 인근 산악 지대에서 추락, 이오안니스 차니다키스 소장을 비롯한 탑승 군인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함께 타고 있던 여성 하사관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사고 헬기는 통상적인 국경 정찰을 위해 중부 도시 라리사를 이륙해 북부 코자니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그리스 국영 ERT 방송은 헬기가 전력 공급선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추락한 헬기는 1960년대 베트남전에서 맹활약한 노후 기종인 '휴이 UH-1H'로 알려졌다. 미국 육군은 이 기종을 실전 배치 57년 만인 지난 1월 퇴역 조치한 바 있다. 그리스 군은 "사고 헬기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었다"며 기체 결함 가능성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