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택배 전문 절도범 검거 _읽기 겐팅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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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귀금속 상가만을 돌며 택배 수레에 담긴 귀금속 수천만 원 어치를 통째로 훔쳐오던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귀금속상들이 몰려있는 서울 종로의 한 골목.택배회사 직원이 손수레를 끌고 골목으로 들어와 수레를 세운 뒤 가게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한 남자가 다가와 손수레를 만지작거리며 주위를 살핍니다.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이 남자는 이내 손수레를 끌고 사라집니다. 경찰에 붙잡힌 44살 박모 씨는 이처럼 서울 종로지역의 귀금속 상가들을 돌며 지방으로 배달될 귀금속들을 훔쳐왔습니다. <인터뷰>피의자 박 모 씨:"지나가다 봤는데 그 (손수레를) 놔두고 들어갔다 나오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걸 노렸어요.)" 택배 직원이 손수레를 이용해 귀금속을 수거해 간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택배 직원의 뒤를 따라다닌 것입니다. 박 씨는 귀금속상들이 많은 골목에 사람들이 혼잡한 틈을 타 수레를 통째로 끌고 도망가는 수법을 썼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박 씨는 지난 4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천 4백여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지난 11일 또다시 귀금속을 훔치려다 잠복중인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박 씨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59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