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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다시 서울입니다.

평양 주재 소련 대사가 바뀌었습니다. 평양방송은 오늘 평양주재 소련대사인 바르토 셰비치가 북한의 김영남 외교부장을 방문해서 작별 인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를 열어서 27조 원이 넘는 새해 예산안을 놓고 정책질의를 폈습니다. 그리고 재무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는 예산안과 관련된 법안 심사를 계속했습니다.

진홍순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이기빈 (민자당 의원) :

국민들이 세금에 대한 저항이 사회 문제로 제기할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설득력 있는 방안과 대책이 무엇인지 밝혀주시고.


김종완 (평민당 의원) :

토지 소유로 인한 불로소득을 없애고 시민 대중에게 일한 만큼의 대가를 보장하며 그들에게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제도적 마련을 하기 위해서 대폭적인 세제 개혁이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김일동 (민자당 의원) :

한국 장래의 교육을 위하여 현 부식제를 부총리격으로 다시 말하자면 현 문교부를 교육부로 개칭함과 동시에 교육부는 그 산하에 학교 교육청과 사회 교육청을 두어 학교 교육과 사회교육이 지금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체계적으로 실시되도록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승윤 (부총리) :

정부는 금년부터 향후 2년 동안에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데 경제정책에 중점을 두고자 하고 있으며 이 방법만이 물가안정 기조를 회복하고 국제 수지 악화를 개선할 수 있다고 우리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진홍순 기자 :

오늘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에서는 또 내년도 경제 운영 방침이 성장위주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여부와 안전기획부 예산 내용을 공개하는 문제로 이승윤 부총리와 야당 의원들 간에 상당 기간 동안 입씨름이 벌여졌습니다. 또 안응모 내무부 장관이 경찰 특진자에 대한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는 평민당의 이철용 의원이 단상에 나와 장관 답변을 중지시켜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이 밖에 재무위원회를 비롯해 11개 상임위원회에서 새해 예산안과 관련된 법안들을 심의했습니다. 한편 지방자치선거법 실무 소위원회는 오늘 전문 195조, 부칙 5조의 지방의회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정당의 선거운동 금지 문제와 선거구 내용 표시 문제로 최종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