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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5일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한 국보 247호 백제금동불상이 사건 열하루 만에 회수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문화재 3점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5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흉기를 든 2인조 강도에 의해 강탈당했던 백제금동불상이 사건 열하루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손명조(국립 공주 박물관장): 위에서 (카메라) 찍으시다 혹시라도 잘못될 수가 있기 때문에... ⊙기자: 감정 결과 진품으로 확인된 금동불상은 다행히 전혀 훼손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회수된 금동불상은 오늘 새벽 경기도 용인의 한 우유 대리점 앞에 빈 화분 속에서 수건에 싸인 채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상감청자 등 나머지 문화재 3점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4일 붙잡힌 31살 임 모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37살 박 모씨와 네 차례에 걸쳐 국립공주박물관을 사전 답사한 뒤 이곳의 보안상태가 허술한 사실을 알아내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임 씨로부터 강탈한 국보의 처리를 부탁받은 36살 손 모씨는 이를 처분하기 어렵게 되자 경찰에 신고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청규(총경/공주 경찰서장): 16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은 손 모씨가 보관하고 있었고 손 모씨가 20일에 임 모씨한테 건네줬어요. ⊙기자: 그러나 경찰이 당초 유력한 용의자로 부산에서 검거해 조사를 벌였던 오 모씨와 황 모씨는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의 초동 수사가 혼선을 빚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