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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렇게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는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시중에 돈이 워낙 많이 풀린 데다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김만석 기자입니다.


⊙ 김만석 기자 :

IMF 이후 올 들어 부동산 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 김대영 (공인중개사) :

파시는 분이나 사시는 분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있기 때문에 오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 김만석 기자 :

부동산값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직은 실수요자 중심이지만 안정성과 수익성을 노리고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세차익을 겨냥한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정광영 (부동산 경제연구소) :

매월 고정적인 월세가 나올 수 있는 부동산, 수익성 부동산 쪽으로도 여유자금들이 지금 상당히 몰리고 있습니다.


⊙ 김만석 기자 :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금융시장 불안 때문입니다.


⊙ 김경록 (미래에셋 채권연구원) :

돈을 많이 풀어서, 시중에 돈이 많이 남아있는데 그 돈들이 지금 투신사 구조조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가지고 마땅한 갈 곳을 못 찾아 가지고 지금.


⊙ 김만석 기자 :

최근의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에서 빠져나간 돈이 55조 원을 넘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은행에 수시 입.출금식 예금으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맴돌고 있는 초단기성 부동자금은 규모도 막대할 뿐 아니라 언제든지 투기자금화 할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시중에 넘치는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올지 아니면 부동산으로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