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재건축 승인권 환수 검토 _온라인 포커로 부자가 되자_krvip

<앵커 멘트> 최근 들썩이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대해 정부가 다시 소매를 걷어부쳤습니다. 자치단체로부터 재건축 승인권한을 가져오겠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 재건축 시장의 발원지 은마아파트입니다. 용적률을 올려준다는 소문은 진정됐지만 가격 급등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공인중개사 : "보통 7억5천, 8억, 8억5천 이러다가 뭐 지금은 10억 됐다 이런 소리도 들리고...." 재건축 규제가 어느 정도는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이촌동과 서빙고동을 2종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전환해줬습니다. 이에따라 용적률은 그대로지만 30층 이상 고층 재건축이 가능해졌습니다. 주변 시세는 또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건교부는 재건축 관련 허가권한을 자치단체로부터 가져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최근 재건축관련 움직임에 대한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재건축사업의 기본계획 수립등의 인허가는 특별시장이, 안전진단과 조합설립등의 권한은 구청장등이 갖고 있습니다. <녹취>박선호(건교부 주택정책팀장) : "이와 같은 행정 주체간의 역할분담체계, 협조체계를 재검토하는 방안을 2월 말까지 강구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같은 재건축시장 안정을 골자로 한 831 추가대책을 다음달 말 발표합니다. 재건축시장의 급등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 메가톤급 대책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