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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군 당국의 경계태세는 여전합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도 아직까지는 중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일단 대결 국면에서 대화 국면으로 전환됐는데요.

우리 군 당국 대응은 어떤가요?

<리포트>

예. 한민구 국방장관은 남북 고위급 접촉과 별개로 우리 군은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포격도발 이후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은 3단계에서 2단계로 오히려 격상돼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고 있습니다.

워치콘 2단계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심각한 상황일 때 내려지는 것으로 미 첩보위성과 정찰기, 지상 정찰 장비 등을 총원원해 대북 감시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북한이 책임있는 조치를 하지 않는 한 대북 확성기 방송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남북 대화 제의가 오가던 오늘 새벽에도 예정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방사포를 갱도에서 꺼내 발사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사격 훈련까지 하고 있으며, 지금 전선 일부 지역에서는 76.2mm 평곡사포를 전개하고 있는 게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 주요 포병전력들과 주한미군 포병여단 등도 이에 맞서 여전히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동해와 서해에서는 이지스 구축함이 기동을 하고 있고 상공에도 전투기가 초계비행하는 등 육해공 전력이 모두 동원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