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정유라·최순득·장시호 증인 추가 채택_두 개의 슬롯 일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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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최순실 씨 외에도 딸 정유라와 조카 장시호, 언니 최순득 씨를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외국에 머물고 있는 정 씨가 국내로 소환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와 조카 장시호, 언니 최순득 씨를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 씨 등 증인 14명은 다음 달 7일 청문회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녹취> 김성태(국정조사특위 위원장) : "국정농단 관련 각종 의혹들의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제대로 밝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도록 (해야 합니다.)"

외국에 머물고 있는 정유라 씨는 검찰이 소환하면 귀국해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최순실 씨의 변호인이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청문회를 앞두고 정씨를 국내로 소환할 지 주목됩니다.

삼성 이재용, LG 구본무, 현대차 정몽구 등 8대그룹 총수도, 청와대의 모금 강요 의혹 등과 관련해 다음 달 6일 청문회 증인으로 확정됐습니다.

특히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정유라 씨 승마 특혜 지원 의혹과 경영권 승계에 대한 국민연금 동원 의혹 등과 관련해, 추궁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등에 대한 기관보고는 여야 의원들의 요구로, 다음 달 12일에서 5일로 앞당겨졌습니다.

그러나 여야 간사간 합의 일정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일정을 더 앞당길 것을 주장하며 여당을 비난하자, 여당 의원들이 맞받아치면서 한때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