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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사흘째를 맞아 미국 측이 섬유 분야에서 수정된 개방안을 이르면 오늘 중 제시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이 얼마나 섬유분야에서 시장을 열 지에 따라 한미 FTA 3차 협상의 성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김현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품과 섬유분야에서 처음으로 주고받기식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섬유류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수용하는 대신 미국은 상품과 섬유 분야의 1차 양허안을 수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오늘중으로 미국의 상품과 섬유 분야 수정 양허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종훈 (한미 FTA 수석대표) : "상당히 큰 폭의 개선을 요구했고 거기에 대해 개선을 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기대에 맞을 지는 두고봐야한다" 따라서 미국 측이 제시하는 수정양허안의 내용이 앞으로 3차 협상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업 분야 개방협상도 상품과 섬유 분야 협상과 같이 주고받기식 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관련해 김종훈 수석대표는 미국 측이 우리가 농업분야에서 개방품목을 너무 적게 잡았다며 양보를 요구했지만 우리 측은 3차 협상이 끝난 뒤 국내 의견을 들어본 뒤 수정안을 낼 지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FTA 협상문서는 영어본과 한글본으로 동시 작성해, 상호 효력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정리됐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미국의 보험회사가 만든 모든 보험상품을 한국에서 영업소를 설치하지 않는 한 중개, 판매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의 원산지 문제, 투자자가 상대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별도의 기구를 둘 것인지의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의 의견차가 워낙 커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애틀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