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방검찰청은 오늘, 강력부 안희곤 검사가 지난 4일, 인천시 승의동에 사는 건축업자 37살 김종철씨를 마약복용 혐의로 검찰에 연행한 뒤, 수갑을 채우고 마구 때려, 늑골이 부러지고 머리가 깨지는 둥,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는 피해자 김씨의 주장에 따라 사실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사건 진상조사에 앞서 강력부 안희곤 검사를 오늘자로 마약전담에서 공판부로 보직 변경시키는 한편, 안검사의 가혹행위가 확인될 경우 형사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