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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까지 침투


마약이 이제는 유흥업소 종사자 등의 특수 계층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보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가정주부를 비롯한 여성들의 마약류 복용이 급증하고 있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동채 기자 :

IMF 사태 이후 마약 사범의 유형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마약 거래는 점조직 형에서 가두 판매로 비싼 마약보다는 구매력이 딸리는 마약 복용자를 노린 값싼 마약이 광범위한 계층에 퍼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지검 마약반이 지난 상반기동안 적발한 마약사범 250명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습니다. 특히 가정주부를 비롯해 여성 마약 사범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 마약사범 가운데는 가정주부와 가출 여고생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여성 마약 사범 :

호기심에서


"어떤 호기심인가?"


살이 빠지고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


⊙ 이동채 기자 :

마약류를 사용한 계층 또한 크게 넓어져 과거 유흥업소 종사자나 연예인 같은 이른바 특수 직업층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반인까지로 확산됐습니다.


⊙ 박영수 부장검사 (서울지검 강력부) :

다양하게 분포돼 있습니다. 노점상도 있고 소매치기도 있고 공원도 있고 운전기사는 말할 것도 없고, 체육인도 있습니다. 아이스하키 심판하던...


⊙ 이동채 기자 :

마약류를 투약하는 장소도 과거 숙박업소나 가정집에서부터 이제는 차량이나 야외에서 대담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IMF 사태 이후 필로폰과 코카인 등 비싼 마약류보다는 대마와 헤쉬쉬 등 비교적 값싼 마약류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기민한 파악과 적절한 대응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