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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금을 받지 못한 건설기계 근로자들이 서울 강남에 있는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 시너를 들고 몰려가서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설 노동자 20여 명이 사무실을 점거했습니다. 덤프트럭과 굴착기 등을 운영하는 건설 기계 근로자들입니다. 임금 체불에 항의하기 위해 휘발성 물질인 시너 10리터를 들고 건설업체 사무실로 찾왔습니다. <녹취> "오늘 해결 안 되면 죽으려고 올라왔습니 다. 어차피 집에서 다 쫓겨났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같은 건물에 있던 다른 업체 직원 25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녹취> 건물 경비담당자 : "몇 층이냐고 물어보니까 말은 안 하고 떠밀고 올라간 거야. 한꺼번에. 다들 놀랐 다니까, 여기서!" 근로자들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했지만, 시행사가 임금 15억을 체불해 자신들은 지난 8개월 동안 임금을 한푼도 못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변문수(경기건설기계지부장) : "이런 부분은 정부와 국토부가 나서서 유보 임금 마련은 근로자의 생명이라 생각하고 해결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근로자들은 체불 임금이 해결될 때까지 건물 점거농성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