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건보료 10% 안팎 인상 _슬롯 아키텍처_krvip

정부의 세제개편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토지세과표가 크게 오르면서 이달부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가 크게 인상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다음달 10일까지 납부해야 하는 11월분 보험료가 지금까지 5% 인상률보다 높게 평균 7.1% 오르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세금이 많이 오른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보험료 인상폭이 10% 안팎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물과표가 19.55%, 토지 과표가 28.38% 늘어나게 됨에 따라 보험료도 순차적으로 인상되는 셈입니다. 강남구의 경우 10.5%로 가장 많이 오르게 되고, 서초구, 송파구도 9.8%, 9.2% 각각 인상되는 반면 금천구는 5.8%, 중랑구 6.8%, 동대문구 6.9% 등의 인상률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보험료는 4만 5천 610원에서 4만 8천 833원으로 3천 223원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보험료 조정과정에서 보험료 감소와 무변동 가구가 61.4%나 돼 보험료가 인상되는 가구의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