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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이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회의에 상당수 비주류가 불참한 터라 당내 논란이 가라앉을지는 불투명합니다.

제1야당이 어수선한 사이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과 현역의원들이 모인 연석회의에서는 당 화합 주문이 컸습니다.

도대체 계파가 뭐냐며, 당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고 싶다는 하소연도 나왔습니다.

두 시간 넘는 논의 끝에 참석자들은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결의했습니다.

문 대표에게는 소통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병석(의원) : "문 대표 재신임 확인.... 더이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분열적 논란을 배제한다."

문재인 대표는 의원들의 결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오늘 중으로 재신임 투표 철회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표) : "좀더 숙고해서 빠른 시일 내에 가부간의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연석회의에는 비주류 상당수가 불참해 회의 결과를 논란 없이 수용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당 내에 온정주의가 만연해 있다며 한번만 부패에 연루돼도 영구 퇴출하는 등의 파격적인 부패 척결안을 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재판이나 수사를 받고있는 현역 의원 상당수가 공천에서 탈락될 수 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공동대표) : "저의 부패척결방안은 계파를 떠나 당내 많은 분들에게 비난과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내년 1월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천정배(무소속 의원) : "새정치연합에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라고 할까...너나 잘해라 이런 말씀.."

신민당에 이은 창당 선언이 새정치연합 내홍과 맞물려 야권 지형 재편을 가속화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