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선수단, 9연패 달성 귀국_은행간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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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서 9연패를 기록한 우리 선수단이 오늘 돌아왔습니다.

양흥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흥모 기자 :

오늘 공항에는 최병렬 노동부장관과 관계이사, 가족과 소속회사 동료직원 등 3백여명이 나와 지난 77년 이후 9회 연속우승에 대기록을 세우고 개선하는 선수들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최성호 (프레스금형 금메달) :그쪽 나라 기계들하고 저희 국내에 있는 기계들하고 그 차이점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가지고 처음에는 좀 당황도 되고……


이수진 (상업미술 금메달) :

교수님께서 마음 적으로 부담이 안 가게끔 메달 같은 거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하는 말씀이 굉장히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양흥모 기자 :

특히 이번 대회의 우승은 기계조립과 정밀기계제작, 공업전자기계 등 기계공업부문은 물론 이제까지 금메달을 한 번도 따내지 못한 상업미술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선진기술부문을 휩쓸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찬혁 (선수단장) :

선수단과 기술지도 위원, 임원단이 일사불란하게 단합해서 한 결과 우리가 금메달 13개로써 대만 8개를 따돌리고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양흥모 기자 :

그러나 서독은 3연패이후 선진기술국이 됐고 일본은 6번의 우승이후 고급기술국으로 부상했지만 우리는 아직 선진기술국의 자리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9번이나 세계를 재패한 고도의 기능수준을 고급기술로 키워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기술투자와 기술우선의 제도개선이 폭넓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