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문국현·김재윤’ 체포동의안 반대” _포커 앱을 신고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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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에 보고됩니다. 한나라당은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이 반대 의사를 밝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형오 국회의장이 문국현, 김재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없다면 의원이 아니라도 불구속 기소가 원칙이고, 더구나 지금은 회기 중으로 여야 대립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동의안 처리에 반대해 온 민주당과 다른 야당은 환영했습니다. <녹취> 조정식(민주당 대변인) :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국회 무시입니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처리에 결코 응하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체포동의안이 상정되면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맡길 것이고, 김 의장의 발언은 원론적인 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의장이 말한 것은 형사법상 일반론적 원칙을 말한 것입니다."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 72시간 내, 즉 다음주 월요일까지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음주 월요일엔 본회의가 아직 잡혀있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야당과 월요일 본회의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지만, 야당이 반대하고 있고, 국회의장까지 부정적 입장을 내비쳐 처리 여부는 미지숩니다. 법무부는 다음주 월요일 처리되지 않으면 불구속 기소하거나 정기국회가 끝나면 체포한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가 열릴지, 열리면 상정돼 처리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