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회 대상은 전날 발표 대북제재…추가 제재 애초 없어”_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승리한 경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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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철회'를 언급한 대북제재는 사실상 전날 재무부가 발표한 중국 해운사 2곳에 관한 것이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북한의 제재 회피를 조력했다는 이유로 중국 해운사 2곳을 상대로 단행된 재무부의 제재를 뒤집을 작정이었으나 행정부 당국자들이 그를 설득해 제재는 사실상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정통한 소식통 5명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당시 논의 중인 추가 대북제재는 애초에 없었다는 겁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오후 트윗을 통해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해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재무부에 의해 발표가 이뤄졌다"며 "나는 오늘 이러한 추가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모호하고 불분명한 트윗'으로 인해 그가 가리킨 철회 대상이 정확히 어떤 제재인지를 놓고 온종일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