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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공기총을 불법으로 개조해서 밀렵을 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M-16이나 M-1 소총 실탄 등을 무려 천여발이나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대에서 쓰는 이 실탄들이 어떻게 민간인에게 이처럼 대량으로 유출됐는지에 대해서도 지금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익 기자입니다.


⊙조재익 기자 :

이런 밀렵에 사용된 미국제 레밍턴 소총입니다. 여기에 308 맹수사냥용 소총 실탄을 넣어 30미터 거리에서 쏜 흔적입니다. 두께 5㎜가 넘는 강철판이 구멍이 뚫려 너덜거릴만큼 파괴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수입이 금지된 총입니다.


⊙수사관 :

22구경을 넣고 쏘기 위해서 약실을 개조를 했어요 그리고 소지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이걸 짤르고 12㎝


⊙조재익 기자 :

야간 조준사격을 위해 불법으로 적외선 조준경까지 달았습니다. 십자 표시위에 놓인 적외선 점이 밀렵 목표물에 닿으면 백발백중 맞출 수 있는 장비입니다. 또 총알을 끼우는 카트리지를 강철로 깎아만들어 미국 케네디 대통령 암살때 사용됐다는 22구경 소총탄 마저도 사용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위력이 센 총알을 사용하다 보니 소리를 줄이기 위해 소총에 소음기까지 달았습니다.


오늘 경찰에 구속된 밀렵꾼 48살 최정일씨가 갖고 있던 군용 실탄들입니다. M-60 기관총 실탄과 M-1 M-16 실탄 4.5구경 38구경 권총실탄 등 소대병력을 무장시킬 만한 군용실탄들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