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조 긴박…금리 인하되나? _가장 큰 포커 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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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이 계속되자 미국이 달러 유동성을 대폭 확대하고 국제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동시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 FRB는 은행권에 공급되는 유동성 규모를 오늘부터 연말까지 9천억 달러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달러를 움켜쥔 채 내놓지 않아 생겨난 돈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구제금융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면서 시장의 조급한 심리를 달랬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 : "확실한 것은 제가 서명한 이 법안이 문제 해결을 향한 큰 조처라는 것입니다." 미 재무부와 FRB 등은 세계 주요국가의 중앙은행 등 해당기관들과 공조를 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에따라 AP 통신은 세계 중앙은행들이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전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은 오늘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무려 1%포인트나 전격 인하했고, 일본 중앙은행은 연 0.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도 금융시스템 안정과 예금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공동대처 약속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그리스와 독일 덴마크 등 6개국이 개별적으로 예금보호 확대조치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또 구제금융을 위한 기금 조성에도 미국식 대처방법에 독일과 이탈리아가 반대하고 있어 공동대처를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