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선 승객 4백명 선상농성(그림) _아들 베토 리차_krvip

인천세관의 통제로 6시간 동안 국제여객선에서 하선하지 못한 승객 4백여명이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며 하선을 거부한채 선상농성을 벌였습니다. 인천에서 중국 웨이하이를 오가는 국제여객선 뉴골든브릿지호를 타고 어제 오전 10시 반쯤 인천항에 도착한 승객 5백여명은 인천세관의 하선 통제에 항의하며 어제 밤 10시 반까지 선상농성을 벌이며 하선을 거부했습니다. 이에앞서 세관은 승객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따리상인들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이틀째 농성중인 백여명의 다른 보따리상인과 합류할 것을 우려해 뉴골든브릿지호 승객들의 하선을 6시간동안 통제했습니다. 뉴골든브릿지호의 승객들은 농성중이던 보따리상인들이 농성을 풀고, 휴대품의 세관검사에 응하면서 하선통제가 풀렸지만 사과 등을 요구하며 하선을 거부한채 선상농성을 벌이다 10시반쯤 농성을 풀고 하선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어제 오후 6시 반 다시 중국으로 떠나려던 뉴골든브릿지호가 11시반이 넘어서 출항하는 등 운항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