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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산림정책,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독일의 사례를 통해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독일의 적극적인 사유림 관리가 산림 확장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한재호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떤 나무를 베어내도 재목으로 손색이 없는 침엽수들이 숲 속에 꽉 들어차 있습니다. 10ha밖에 안 되는 사유림인데도 임도가 잘 나 있고 온갖 동식물들로 생기가 넘칩니다. 이 사유림 산주는 0.1ha에서 15ha 정도의 조각숲을 가진 80여 명의 산주들과 2000ha의 숲을 모아 사유림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자크만(사유림 협업체 대표): 목재의 공동 판매나 영림계획서 작성, 산주들의 업무 분담 등은 조합이 없으면 산주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기자: 지난해 이 조합은 3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독일에는 이런 사유림협업체가 4500개나 있고 이들이 산림 훼손으로부터 독일 숲을 지키는 첨병이 됐습니다. ⊙하우크(프로이텐 슈타트 영림시 팀장): 사유림 협업체는 휴양림을 비롯한 숲의 생태 기능 보호와 해충을 방제하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기자: 정부가 영림서에 예산을 지원해 사유림을 맡아 경영하기도 합니다. 임도 건설이나 영림 계획서 작성, 수종 갱신 등 산주들이 하기 어려운 일을 거의 무료로 처리해 줍니다. ⊙베르닝어(독일 농림부 차관): 매우 작은 사유림 산주들을 돕는 서비스를 통해 독일 전체 숲을 하나로 묶어 가꿀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자: 영림서는 사유림에 병충해 등 산림훼손 사유가 생겼을 때는 즉시 대응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따르지 않으면 처벌도 합니다. 독일의 사유림은 어느 한 곳도 아무렇게나 방치된 곳이 없습니다. 사유림조합이나 영림서 위탁 경영을 통한 건실한 경영으로 국유림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는 곳도 많습니다. 이 같은 사유림 경영에 힘입어 국토의 31%가 산림인 독일에는 매년 축구장 1만개 넓이의 숲이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연방산림법은 숲을 원칙적으로 훼손할 수 없다고 명시해 숲의 난개발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