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파행…민주당 전원 퇴장_슬롯 두 사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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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질문이 오늘 시작됐지만 어제 일어난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 지원 요원 사이의 충돌에 따른 여파로 정회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오후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퇴장하면서 대정부질문은 파행을 빚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시작된 국회 대정부 질문이 파행됐습니다.

오늘 오후 민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에 항의하며 전원 퇴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 지원 요원 사이의 충돌과 관련해 강 의원이 경호 요원의 멱살을 잡고 구타하는 등 국회의원 신분으로서는 안 될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퇴장 뒤 즉각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강 의원 사건과 관련해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하면서 한 시간 이상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습니다.

파행 전 이뤄진 대정부질문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내란 음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국정원 등 국가 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을 거론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당시 책임자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범죄 혐의가 있다면 검찰이 엄정 수사하리라 본다며 수사에 성역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